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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및 흉터 관리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golfia 2024. 1. 30.

상처는 몸을 다친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며, 주로 피부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피부는 표피, 진피, 그리고 피하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서로 다른 기능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 손상은 피부 조직의 연속성과 완전성이 손상되고, 종종 피부부속기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상처는 다양한 형태와 깊이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처는 피부의 회복력과 치료 방법, 그리고 손상 정도에 따라 치유되는 속도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상처 및 흉터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 및 흉터 관리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피부의구조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상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치유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상처 치유는 지혈-염증-증식-성숙의 4단계를 거칩니다.

 

지혈 단계: 상처가 발생하면 주변 혈관이 수축하여 출혈을 멈추고, 혈소판이 작용하여 상처를 막습니다.

 

지혈단계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염증 단계: 상처가 지혈되면 면역체계가 세균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혈관이 늘어나고 백혈구가 작용하여 상처를 청소하고, 상처 주변 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염증단계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증식 단계: 새살이 생기고 상처가 채워지며, 가장자리가 수축하여 상처를 덮습니다. 혈관이 재생되고 피부 세포가 증식하며, 피부 조직이 재생됩니다. 이 단계에서 흉터가 형성됩니다.

 

증식단계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성숙 단계: 상처가 성숙함에 따라 흉터의 모양이 안정되고 피부의 보호 기능이 회복됩니다. 콜라겐 섬유가 재구성되며, 새로운 조직은 유연성과 강도가 증가합니다. 성숙한 흉터는 더 연한 색을 띄고 편평해지며, 비성숙 흉터에 비해 더 자연스러워집니다.

 

성숙단계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피부는 몸의 가장 바깥을 덮고 외부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합니다. 이에 따라 운동과 같은 격렬한 활동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는 비교적 쉽게 치유되지만, 큰 손상은 심한 출혈과 고통을 일으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적절히 다루지 않으면 치유가 지연되고 교차 오염이나 세균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흉터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상처관련 증상 및 질환

상처는 발생한 원인과 그에 따른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찰과상(scrape, abrasion): 거칠거나 날카로운 물체와의 마찰로 피부 표면이 손상되는 상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처는 주로 피부의 외부 층이 손상되며 출혈과 함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찰과상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타박상(bruises): 둔탁한 충격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어 피부 아래로 혈액이 모이는 형태의 상처를 일컫습니다. 외부로는 출혈이 보이지 않지만 손상된 부위가 상당히 넓을 수 있어서 통증이 예상보다 더 심할 수 있습니다.

 

타박상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열상: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피부가 절단되거나 찢어지는 상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우 상처가 깊거나 주요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혈이 심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 깨끗한 거즈를 덮고 충분한 압박을 유지하여 지혈을 도와야 합니다.

 

열상
자료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상: 송곳, 바늘, 못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찔린 상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처는 주로 깊고 좁게 형성되며 외부 출혈보다는 내부 출혈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흉부나 복부와 같이 중요한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부위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의 깊이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표면층 상처(superficial thickness wounds): 피부의 표피까지만 손상을 입은 상처입니다. 이러한 상처는 주로 피부의 외부 층에 손상이 있으며, 대부분 출혈이 크지 않습니다.

 

부분층 상처 (partial thickness wounds): 표피와 진피 상층부까지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처는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심하지 않습니다.

 

전층 상처(full-thickness wounds): 표피에서부터 피하층까지 피부 전체가 손상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상처는 깊은 부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출혈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상처 자가 관리 방법

상처의 초기 관리는 상처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자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열상과 찰과상의 초기 자가 관리: 먼저 식염수나 깨끗한 흐르는 물로 상처를 부드럽게 세척하여 오염 물질을 제거합니다. 특히 더러운 상처인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출혈이 멈추면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적절한 드레싱을 해줍니다. 상처를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크고 출혈이 심한 경우 압박 지혈이 우선이며,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타박상의 초기 관리: 얼음주머니를 천으로 싸서 냉찜질을 하여 피부 밑 출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48시간 후부터는 하루에 2~3회, 10분씩 따뜻한 찜질을 하면 혈종을 재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상의 초기 관리: 깊은 자상은 외부로 보이는 것보다 내부 손상이 클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슨 못에 찔린 경우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시나 바늘은 쉽게 부러질 수 있으므로 뽑히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의 소독은 오염된 상처에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포비돈요오드나 과산화수소와 같은 약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품은 저농도로 사용할 경우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고농도에서는 세포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처를 소독할 때는 상처 주변 피부에만 사용하고, 상처 자체에 직접 약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상처의 드레싱은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적절한 드레싱은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고, 치유를 촉진하며,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로 거즈 드레싱과 습윤 드레싱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드레싱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림. 거즈 드레싱과 습윤 드레싱 >

습윤드레싱

 

 

흉터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흉터의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상처 치유가 완료된 것으로 여겨지는 몇 주에서 몇 달 후에도 실제로는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몇 개월에서 몇 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흉터가 비후성이나 켈로이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흉터는 피부 위에 더 높게 솟아 오르며 가렵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흉터가 잘 성숙하고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리콘 기반 젤이나 시트 사용: 실리콘 기반 젤이나 시트는 흉터의 모양과 크기를 줄이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흉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 적절한 보습은 흉터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테이핑 및 압박: 일부 흉터에는 테이핑이나 압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흉터를 평평하게 만들고 켈로이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자가 관리만으로는 효과가 없거나 흉터가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국소주사, 레이저 치료, 냉동요법,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상처가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상처를 직접 압박해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 움직임이나 감각 이상 등 신경, 힘줄, 인대의 손상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 피부가 깊거나 뚜렷하게 절개되어 봉합이 필요한 경우
  • 손상 부위가 넓은 경우
  • 충분히 세척해도 피부의 오염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 더러운 쇠, 흙에 오염되었고,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
  • 상처 및 그 주변에 붉은 발적, 열감, 부종, 고름과 같은 감염 징후가 보이는 경우
  •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일주일 이상 치유되지 않는 경우
  • 기타 상처가 심하거나 응급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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